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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한글학교 지원 강화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전세계 1460여개 한글학교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한글학교의 기능 강화·교육 환경 개선·교사 사기 진작을 위한 운영비와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예산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액했다. 운영비는 지난해 141억원에서 177억3200만원으로 25.7% 늘렸다. 한글학교 교사연수 예산 역시 같은 기간 18억5600만원에서 26억8500만원으로 44.7% 늘렸다.   운영비를 늘리면서 교사봉사료 등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됐고, 교사 연수도 온오프라인 병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팬데믹에 운영이 중단됐다가 재개교하는 학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현지 연수 지원, 온라인 학위 취득 및 교사 양성 과정도 확대해 추진한다. 한글학교 지원 확대를 지속 실시하기 위해 동포청 내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동포청은 지난 8일부터 일주일 간 전 세계 47개국에서 206명의 한글학교 교사를 초청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기철 청장은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차세대 정체성 함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한글학교와 교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산 증액은 차세대 재외동포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한글학교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 한글학교 한글학교 교사연수 한글학교 지원

2024-01-22

“세계 한글학교 지원 앞장설 것”…동포청, 첫 한글학교 교사 초청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가 개최됐다. 이기철 청장은 한인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글학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8일(한국시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는 전 세계 47개국 한글학교 교사 206명이 참가한 한글학교 초청 연수 개회식이 열렸다. 14일까지 이어지는 연수는 다양한 한국어 교수법, 교육현장 기술 활용법, 우수 한글학교 운영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참여하며 세계 한글학교 교사 네트워크도 다진다.     재외동포청은 지난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교사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앞으로 한글학교 교사 전문성을 제고하고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개회식에서 이기철 청장은 “해외 한글학교 선생님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대판 독립투사이자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을 수행하는 동반자”라며 “재외동포청은 한글학교 교사 봉사료 현실화 등 한글학교를 위한 예산을 크게 증액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 함양은 재외동포청의 중요한 정책 목표 중 하나다.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은 축사에서 “동포들이 세계 각지에서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여온 것은 한글과 우리 역사, 문화를 가르치며 헌신하고 계신 한글학교 선생님 덕분”이라며 “중장기 교육의 관점에서 재외동포 교육 지원에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교사들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에 대한 교육법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 교사들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의 ‘대한민국 홍보대사로서 한글학교 교사의 역할’, 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의 ‘차세대 동포 정체성 교육을 위한 한글학교 교사의 역할’, 김상열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의 ‘한국 역사교육’,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한국 문화교육’ 강연도 듣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글학교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 출범 한글학교 지원 세계 한글학교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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